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자궁을 건강히 보존하며 치료하는 방법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흔한 여성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 3명 가운데 1명 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은 출산 경험이 있고 생리에 오래 노출된 40~50대 중년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 평활근(smooth muscle)에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자궁선근증이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내에 파고들어 자궁내막증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문제는 두 질환 모두 흔한 여성 질환이지만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자궁근종에 대해 가족력을 원인으로 밝히고 있다. 자궁선근증의 경우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층으로 스며들거나 조직 변화로 인해 나타난다는 가설이 있다.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타 장기에 전이가 되거나 악성 종양으로 발전하진 않는다. 또한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자궁근종은 빠르게 비대해지는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다발성 자궁근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점이 우려된다면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자궁선근증이 심할 때에는 생리 전부터 끝날 때까지 통증이 계속 이어진다. 자궁이 비대해지면서 압박을 가해 극심한 통증을 야기하는 것이다. 자궁선근증을 방치할 경우 자궁 적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는 불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받아 자궁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자궁도 건강히 보존할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이 등장했다. 하이푸 시술이란 마취나 절개 없이 체외에서 강력 초음파를 근종에 집중시켜 타겟층만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하이푸 시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으며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광화문에 위치한 이지스여성의원 이재성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열 치료법의 하나인데 하이푸 초음파의 초점화를 통해 종양세포를 태워 파괴하는 원리로 비침습적 치료로 마취, 출혈, 흉터 걱정이 없다."라며 "특히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치료하여 건강한 임신 계획을 세우고 싶은 여성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 원장은 2010년 한국 최초로 인천기독병원에서 초음파 가이드 하이푸 시술을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치료에 적용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하이푸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몇 안 되는 의사이다. 2015년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 쌓아온 하이푸 치료 임상례를 통해 작성한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에 대한 하이푸 치료 연구논문’이 한국 하이푸 시술 산부인과 전문의 최초로 과학논문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데이터베이스에 등재 된 바 있으며 2016년에도 2년 연속으로 SCI급 저널인 Ultrasounics Sonochemistry 에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하이푸 치료 후 임신’에 관한 논문이 채택된바 있다.

또한 의원 측에 따르면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 간의 협업을 통해 ‘여성 자궁 질환 조기 발견 및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