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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후보 못낸 선거구 수두룩
후보 확정 121곳…47.8% 불과


4ㆍ13 총선 후보자 등록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3당의 후보가 모두 확정된 선거구는 전체 선거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왔던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도 수십여 곳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21일 여야 공천 자료를 분석해 보면, 현재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3당 후보가 확정된 선거구는 전체(253곳)의 47.8%인 121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속도가 빠른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의 경우도 3당 후보가 확정된 선거구는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 총 122곳 중 69곳의 선거구에서 3당 후보가 확정됐다.

서울에서는 새누리당의 공천 속도가 그나마 빠르다. 새누리당은 더민주로 당적을 옮긴 진영 의원의 지역구 용산에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선을 치러야 할 곳도 5곳이 남아 있다. 서울 경선을 완료한 더민주의 경우도 강북구갑 등 7곳이 현재 비어 있다. 국민의당에서는 15곳의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다.

인천에서는 13곳의 선거구 중 8곳에서 3당 후보가 정해져 경쟁하게 됐다. 더민주와 새누리당 모두 컷오프 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남구을을 비워두고 있는 상태다. 윤 의원의 지역구에는 국민의당도 후보를 내지 않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60곳의 선거구중 35곳에서 3당 후보가 확정됐다.

박병국ㆍ이슬기ㆍ장필수 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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