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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랩] ISA 가입자 96%가 은행선택…1인당 가입액은 증권사가 은행의 10배…
지난 14일 출시된 ‘종합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수가 한 주 동안 65만여 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은행을 통한 가입자는 61만7215명으로 전체의 94%를 차지했고 나머지 6%만이 증권사를 통해 ISA를 만들었다. 그러나 가입액은 증권사 ISA가 1218억원으로 전체(3204억원)의 38%를 차지했다. 특히 가입자 1인당 ISA 가입액은 증권사가 평균 300만원으로 은행(32만원)의 10배에 육박했다. 이는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 은행권 ISA의 상당수가 우선 계좌부터 만들어 놓은 소액형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ISA 하루 가입자 수는 갈수록 줄고 1인당 가입액은 상대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ISA 가입자 수는 출시 첫날인 14일 32만2990명, 15일 11만1428명, 16일 8만1005명, 17일 7만858명, 18일 7만175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1인당 평균 가입액은 14일 34만원에서 17일 49만원 수준으로 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증권사들의 ISA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별 가입액 기준 증권사 점유율을 보면 14일 27%에서 18일 45%까지 높아졌다. 일별 계좌수 기준 증권사 점유율도 같은 기간 3%에서 11%로 상승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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