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밖] ○…스페인 북동부의 고속도로에서 20일(현지시간) 외국인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dpa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50km 가량 떨어진 프레히날스 마을 인근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뒤집혔다. 이 사고로 안에 타고 있던 학생 57명 가운데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상당수가 다쳤다.
탑승자 대부분은 유럽연합(EU) 대학생 교환 프로그램 ‘에라스무스’를 통해 온 외국인 학생들로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축제에 갔다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한국 학생이 포함됐는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