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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시멘트 3세 허기호 회장 승진
주력사업 강화로 매출 1조 시대 열며 경영능력 검증받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일시멘트그룹 허기호(50·사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 그룹을 이끌게 됐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허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 선임과 함께 회장으로 승진됐다.

허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미국 선더버드국제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부터 한일시멘트 관리본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2년부터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해 왔다.

허 회장은 사업성이 취약한 계열사들을 과감히 매각하고, 사업성격에 맞게 합병하는 등 계열사 재편을 통해 그룹의 탄탄한 내실 다지기에 앞장섰다. 2011년 극심한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경쟁사 드라이모르타르 공장을 인수하는 선제적 경영으로 시멘트, 레미콘, 레미탈 등 주력사업을 모두 업계 최상위권으로 도약시키며 2012년부터 회사 최초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허 회장은 인재발굴 및 육성과 사원복지에 역점을 두며 직원 친화적 경영을 펼쳐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일시멘트의 복리후생 제도는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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