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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대한통운, ‘25층 빌딩 높이’ 초대형 중량화물 국제운송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CJ대한통운이 터키 스타 에게안 정유공장 건설(STAR ARP Project)에 사용될 25층 빌딩 높이의 초대형 화물의 국제 해상운송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정류탑과 반응기 등 총 8기의 기자재를 울산항과 일본 히가시 하리마항에서 중량물 전용선박에 선적해 터키 알리아가 항까지 운송한다. 운송 총 중량은 약 3200여톤이다. 지난 20일 선적작업을 마치고 울산에서 터키를 향해 출항했다.

이번 운송화물 8기 중에는 핵심 기자재인 정류탑(972톤)과 반응기(1185톤)가 포함돼 있다. 특히 울산항에서 선적한 정류탑(Fractionator)은 높이가 76미터로 25층 빌딩 높이로, 무게가 중형 승용차 670여대와 맞먹는 초대형 프로젝트 화물이다.


CJ대한통운이 터키 스타 에게안 정유공장 건설(STAR ARP Project)에 사용될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 기자재의 국제 해상운송을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울산항 8부두에서 높이 76미터의 초대형 정류탑의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종합설계시공(EPC) 프로젝트 물자의 완벽한 수행으로 우리 제조업체의 해외 수주 및 건설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터키 스타 정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는 터키 이즈미르 지역에 하루 평균 21만 베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정유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GS건설이 스페인 TR,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이토추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공사금액 3조 8500억원의 대규모 종합설계시공(EPC) 프로젝트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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