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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부처 22년 김성환 동구청장 후보 “대형마트, 지역사회 환원 노력해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4.13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당 김성환(54.사진)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지역 대형마트들이 편법으로 영업시간을 늘려 왔으나 해당 구청들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않은채 사실상 이를 방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중소상인살리기 광주네트워크에 따르면 광주 동·북·광산구 관내 상당수 대형마트가 의무영업 시간인 오전 10시보다 1~2시간 빠른 오전 8~9시께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편법영업행위를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는 해당 구청들이 지난 2013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부응해 영업시간 제한과 관련된 조례 개정 및 변경 고시를 하지 않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대형 유통업체들이 고사위기에 놓인 지역상권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형마트들은 현행법 저촉여부를 따지기 전에 지역 상권과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자치단체는 중소상인을 보호·지원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대형 유통업체들은 오랜기간 지역상권을 지켜온 중소상인들과 상생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도 인색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보성군 출생인 김 예비후보는 숭일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비서관과 규제총괄정책관, 전남도청 근무, 청와대 경제수석실 선임행정관 등 중앙부처에서 22년간을 보냈다.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영국 쉐필드대 정치학박사, 미국 기후변화연구소(JGCRI) 방문학자 등을 지낸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광주 동구청장 재선거에는 더민주당에서 홍진태 예비후보가, 국민의당에서는 오형근, 안재경, 김성숙, 김성환, 방정현 후보가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무소속에는 양혜령,문팔갑 예비후보가 뛰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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