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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터키 ‘난민 빅딜’ 타결될까
[헤럴드경제] 유럽연합(EU)-터키 간 난민 송환 최종 협상이 18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렸다. 그리스에 도착한 난민 중 불법 이주민을 터키가 다시 전부 받아들이기로 한 원칙이 최종 결론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EU 지도부는 18일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와 협상을 벌였다. 앞서 EU와 터키는 지난 7일 난민 대책 특별정상회의에서 터키의 난민 재수용에 대강의 합의를 봤다. 시리아 난민은 터키를 거쳐 그리스에 도착한 뒤 유럽 각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만약 터키가 난민을 묶어둔다면 유럽의 난민 위기는 한결 완화된다.

대신 EU는 그 보답으로 30억 유로(약4조원) 지원금, 터키 국민 비자면제 요건 완화 조기 시행, 터키의 EU 가입 협상 가속화, 시리아 난민 1대1 재정착 등을 약속했다.

다만 이러한 거래 조건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EU 각국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EU와 터키가 빅딜에 이른다면, 이르면 오는 20일부터 이 합의가 효력을 발생할 전망이다. 다만 제도 정비 때문에 실제 송환이 이뤄지지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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