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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특허 왕’은 中 화웨이…한해에 무려 3800여 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가 ‘특허왕’으로 꼽혔다.

화웨이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제네바 본부가 발표한 2015년 기준 국제특허 신청 건수에서 자사가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화웨이는 3000건 이상의 국제특허를 신청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년 대비 456건 더 많은 총 3898 건의 특허로 가장 높은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WIPO는 단 한 번의 신청으로 148개 국가에서 특허권을 인정하는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 하에 신청된 특허를 집계한다.


MWC 2016 당시 화웨이 부스

화웨이는 WIPO 국제특허 신청 뿐 아니라 유럽특허청(European Patent Office, EPO)의 특허 신청 건수에서도 4위에 올랐다. 화웨이는 지난해 유럽특허청에 총 1953건의 특허를 신청했고, 특히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선 1197건으로 2년 연속 최다 신청 건수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 한 해 특허협력조약을 통해 신청된 국제특허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란시스 거리(Francis Gurry) WIPO 사무총장은 “특허, 상표 및 산업디자인과 같은 글로벌 지적재산 신청 건수는 혁신이 창출되고 있는 분야와 지역을 보여 주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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