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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현대상선, 회사채 만기연장 실패 ‘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현대상선이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2.27%(55원) 내린 236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 1200억원의 공모 회사채에 대한 만기를 3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다음달 7일까지 회사채를 상환하지 않으면 연체이자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4월 만기 공모사채를 비롯, 모든 공모사채에 대해 사채권자집회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는 22일 채권단 실무자 회의를 열고 자율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회사채 만기 연장 여부와 관계없는 조건부 자율협약이다.

자율 협약에 들어가면 채권단은 현대상선에 원금과 이자상환을 3개월간 유예하고, 출자전환 등 채무 재조정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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