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교수는 18일 오전 3시경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누리당의 공천은 비정상적”이라며 “후보를 천거하는 일을 당이 아니라 청와대에서 주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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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국 사람을 믿지 못하는 대통령 개인의 심리적 문제가 공당의 미래를 좌우하는 셈”이라며 “‘진실한 사람’이라는 말도 웃긴 데, (박 대통령이) 관심법(사람 속을 꿰뚫어봄)을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 속을 어떻게 아느냐”라면서 이 같이 꼬집었다.
또 “실력도 신념도 없이 아양 떠는 사람들을 ‘진실한 사람’으로 여기니 참 딱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의 공약인 ‘증세 없는 복지’를 두고 이견을 보인 인물을 겨냥해 언급했던 ‘배신의 정치’ 파문 이후 측근들을 상대로 ‘진실한 사람’을 계속 주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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