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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의 반격?…7차 공천심사 결과 일부 보류ㆍ재의요청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본격적으로 입을 열기 시작했다. 15일 발표된 7차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보류 내지 재의를 요청했다.

김 대표는 16일 오후 최고위원회 정회 중에 잠시 나와 기자회견을 갖고 “7차 공천심사 단수추천 11곳 중 7곳을 보류하고, 우선추천 3곳 중 2곳을 보류ㆍ재의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심사 결과의 일부가 국민공천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재오 의원이 당 정체성에 안 맞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역 남성의원 있는데 여성우선 추천을 한다든지, 어떤 지역은 2등도 아닌 하위후보에 단수추천을 하는 등 공천원칙에 반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공천 마무리 국면에서 큰 목소리를 내면서 그동안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상징되는 친박계의 공세에 대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자신의 측근들로 분류되는 김성태 김학용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하지 않으면서 친박계와의 거래설이 나오던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공개적으로 공관위의 공천심사 결과에 제동을 걺으로써 위상 회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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