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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의 아들’ 박진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접전 끝에 새누리당 종로구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박진 전 의원이 ‘깨끗한 승복‘을 선언했다.

지난 4년간 부지런히 지역 네트워크를 다져왔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 발 빠른 ‘백의종군’을 선언한 것이다.

박 전 의원은 16일 오후 종로 주민 및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종로의 아들’ 박진을 성원하고 격려해 주신 종로구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진 전 의원(사진 가운데)이 지난달 24일 종로구 낙원동 낙원지하상가 유세활동 중에 만난 시민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아울러 저의 부족으로 기대에 부응치 못한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함께 경선을 치른 오세훈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정인봉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나 박 전 의원은 “지금까지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마음으로 새누리당이 4ㆍ13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지지자들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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