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합] 이한구 “21일까지 공천 끝낸다, 주호영 ‘부활’은 안돼”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지난 1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주호영 의원의 ‘부활’이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사실상 최고위원회의 ‘재심의’ 요구를 묵살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또 ”아무리 늦어도 21일까지는 공천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경선일정의 촉박함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에도 (컷오프 의원에 대한) 재심의 요구가 두 건 있었지만,모두 반려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주 의원 등에 대한 컷오프 결정은) 공관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므로 변경될 수 없다“는 것이 요지다. 앞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주 의원의 지역구(대구 수성을)를 ‘여성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한 데 대한 재심의를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단호한 거절에 따라 주 의원의 ‘20대 총선 본선 무대 부활’에도 제동이 걸렸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한편 이 위원장은 “24~25일이 후보자 등록일이기에 23일에는 ‘공천자 대회’가 예정돼 있다”며 “아무리 늦어도 21일까지는 공천 작업을 모두 끝내야 한다”고 조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처분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