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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심 신청한 김빈 “당이 먼저, 집단 불복에는 반대”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김빈 후보가 16일 청년 비례 공천 부정 의혹에 대한 집단 반발에 “당에 집단으로 불복하는 일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 역시 지금의 결과가 아쉽고 허탈하지만, 당이 먼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자신이 경선에서 탈락하자, “면접시간 5분도 이해하기 힘든데 결과가 이렇게 빨리 나온 것은 더욱 이해가 안 된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더민주 청년 비례대표는 경선 결과 번복ㆍ당직자 개입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경선 후보로 압축된 김규완 후보의 새누리당 의원실 근무 이력을 뒤늦게 발견에 자격을 박탈했다. 김규완 후보는 홍창선 공관위원장의 보좌진으로 일한 경험도 있어 당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여성 경선 후보로 선정된 최유진 후보 또한 당직자가 사전에 첨삭지도를 해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더민주의 일부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은 이에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의 의혹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공관위의 전원 사퇴 ▷청년 비례 부정 의혹 관련자들의 전원 사퇴 및 윤리위 회부와 사법조치 등을 당에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들의 행보에 대해 “지금은 더민주가 살아야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우리 더민주를 굳게 믿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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