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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컷오프’ 이종훈 아들 “‘그분’·친박, 철없는 일진놀이하는듯”
[헤럴드경제]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이종훈 의원(분당갑)의 아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실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철없이 학교에서 일진놀이하는 아이들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의 아들은 15일 7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집권 여당이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을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자신들이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틀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이종훈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언젠가 아버지가 계속 싸우시고, 유승민 의원님이 계속 싸우시고, 다른 훌륭한 분들도 싸우시고, 국민들이 이들을 지켜준다면, 대한민국도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하는 나라가 될 것이며 아버지 같은 정치인이 보수와 진보 양쪽에서 의견차이는 있겠지만 서로 틀린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며, 소신있고 정치 철학이 있는 그런 나라가 될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또한 “저는 아버지가 비록 집권여당의 기호 1번은 받지 못하셨지만 아직 희망을 버리진 않았다”며 “제가 주말마다 만난 분당갑 지역분들은 항상 저희를 응원해 주셨고, 이번 컷오프를 통하여 아버지의 억울함을 아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누리당이라는 거대한 빽 없이 당선되기 아주 힘들겠지만 저는 아버지가 무기력해지지 않고 끝까지 싸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이종훈 의원 SNS]

이어 “유승민 의원님과 함께 시작한 아버지의 싸움이 지금은 패배한것처럼 보일지언정, 언젠가 세상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고, 대한민국 역사속에 아버지는 적어도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일한 정치인으로 남으실 것이기 때문에 이미 이긴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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