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지난 14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서상기, 홍지만 의원이 “당의 공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혀다.

서, 홍 의원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측면에서 백의종군하기로 결정했다”며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에서부터 서상기,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

두 의원은 특히 공천 결과에 대해 “쉽게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도 “여기에 불평불만을 제기하기에는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공천 승복의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새누리당의 혁신과 발전, 대한민국과 대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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