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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킨텍스서 골프 박람회 진행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골프 박람회를 진행한다.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50억원 물량을 푸는 대형 출장세일이다.

골프채부터 의류, 각종 용품 등 골프와 관련된 모든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제품은 30~8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시타존 등 구매 전에 직접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행사가 진행되고, 입장권은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으로 별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골프 클럽 중에는 10억원 상당의 물량이 중고 클럽이다. ‘젝시오8 드라이버 시타채’가 38만원에 나온다.

초특가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야마하 인프레스 우드’가 19만원, ‘마루망 VGRII 시타채’는 45만원, ‘테일러메이드 버너슈퍼패스트 페어웨이우드’는 9만원이다.

슈페리어와 와이드앵글 등 20여개 브랜드에서는 골프 의류와 골프화를 40~80% 할인 판매한다. 슈페리어 티셔츠는 3만9000원, 나이키 골프화는 7만9000원, 아디다스 골프화는 8만9000원이다.



골프팬들이 기대할만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9일에는 박지영, 이정민 등 인기 프로골퍼들의 사인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동안 프로 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도 열린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장타 대회와 니어핀대회를 진행, 사은품도 선사할 예정이다.

골프 품목만으로 이 같은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최근들어 골프의 인기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의 골프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5년만에 두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백화점 업계가 침체된 와중에도 20~30% 성장했던 아웃도어 상품군은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신장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에는 한자릿수 신장세에 그쳤다.

지난 1월 대한골프협회에서 발표한 2014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골프인구는 2007년 251만명, 2012년 401만명에서 2014년 531만명으로까지 늘었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골프 용품 소비도 매년 늘고 있는 것이다.

박상영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스크린골프가 확대되면서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란 인식이 늘고, 골프 인구도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에 골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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