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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순간] ‘공천, 그 칼은 어디 숨었을까’


[헤럴드경제=글 이형석ㆍ사진 박해묵 기자]

2016.3.15 10:38:19. 새누리당사 6층 회의실. 공천의 명줄을 틀어쥐고, 보이지 않는 칼이 춤추는 곳,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가 매일 열리는 장소다. 황진하 사무총장이 국회에서 아침 일찍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국회 맞은편 당사로 건너와 공관위 관련 사무총장단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유승민ㆍ윤상현 의원의 공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이날도 황 사무총장의 발길이 옮겨질 때마다 따라붙은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말만했다. 황 사무총장이 조금 일찍 도착한 회의실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무색하게 적막만 흘렀다. 칼이 숨겨진 그곳, 폭풍 전의 고요였다.

suk@heraldcorp.com


※[결정적 순간]은 ‘한국정치의 오늘’을 담고자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로운 찰나를 매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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