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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이 계모ㆍ친부얼굴 공개 않는 이유…‘원영이누나 제대로 사회적응해야’
[헤럴드경제] 지난 14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서 현장검증을 위해 원영이 계모와 친부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등장했다.

현장검증을 보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은 “왜 가해자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일부는 학대의 도구로 알려진 락스를 뿌리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법률심의를 거쳐 피해자의 친누나를 위해 얼굴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이 사건을 가장 가까이에서 수사를 맡고 있는 경찰관이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경기도 평택경찰서 박덕순 형사과장이 출연해 계모와 친부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박 과장은 “원영이 누나에 대한 배려 때문”이라며 “앞으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비공개가 필요하다고 법률심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원영이 누나를 돕겠다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평택경찰서도 범죄피해자구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수원지검 평택지청에서 심리치료비 등 의료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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