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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현수막으로 만든 방석ㆍ앞치마 ‘대박’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 눈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어르신을 위한 휴대용 방석, 어린이를 위한 작업용 앞치마’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이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합정동주민센터에서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의 편리를 돕는 다양한 재활용 아이디어용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5일 합정동주민센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유휴공간에 재봉틀, 작업대 등 봉제시설을 갖춰놓고 봉제기술이 있는 지역주민을 채용해 지역에서 수거된 폐현수막의 리폼작업을 맡겼다.

불법현수막을 철거하는 마포구 도시경관과의 폐현수막 수거량은 한 달에 600장 정도다. 이 현수막들이 합정동 리폼작업장로 보내져 가을낙엽 수거용 마대, 재활용정거장 수거마대, 겨울 제설용 모래주머니로 다시 태어난다. 

합정동주민센터는 거리환경지킴이 참여 어르신을 위한 휴대용 방석 및 돗자리 제공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어린이 작업용 앞치마를 만들어 합정동 관내 어린이집에 전달했다.

올해 학부모용 앞치마를 제작, 합정동 소재 모든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합정동주민센터 신승관 동장은 “그동안 폐현수막을 재활용 마대로 재활용해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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