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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과학기술원 문화기술(CT)로 재탄생한 3D ‘마한 금동신발’ 전시회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의 기술을 이용해 전라남도의 고대 유물을 3D 홀로그램으로 되살린 고대(古代) 체험 전시회가 기획됐다.

GIST(지스트)의 문화기술 전문 연구소인 한국문화기술연구소(KCTI·소장 박순보)는 15일부터 20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홀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새로운 형식의 체험형 미디어 공간을 선보이는 ‘마한 금동신발 홀로그램 체험전’이 열린다.

이번 체험전을 공동 주관하는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전남 나주시 복암리 고분에서 출토된 마한시대 금동신발의 원형을 극사실적으로 복원한 실감 미디어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구소는 홀로그램 형태로 유물을 복원하기 위해 GIST 기전공학부 이관행 교수팀(지능설계 및 그래픽스 연구실)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기술개발연구지원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복합 재질 측정 장치로 마한시대 금동신발 유물을 촬영, 이를 통해 금동신발의 고품질3D 데이터를 획득하고 생생한 형상과 재질을 홀로그램으로 복원했다. 


광주과학기술원 3D기술을 이용한 ‘마한 금동신발 홀로그램 체험전’이 15일부터 나주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지스트]

또한 고대 해양 문화를 상징하는 박유진 작가(섬유공예가)의 물고기 작품 ‘마하니’를 모티브 삼아, 금동신발의 물고기 장식(사진 참조)을 홀로그램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시스템으로 구현해 몰입도 높은 문화적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박순보 소장은 “이번 전시는 아이들에게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라며 “어른들에게도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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