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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아동학대 사망사건] 원영군 사건 오늘 오후 현장검증
[헤럴드경제(평택)=원호연ㆍ이원율 기자] 신원영(7) 군 학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평택경찰서는 14일 친부인 신모(38) 씨와 계모 김모(38) 씨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검증은 이날 오후 2시 학대 장소인 평택 포승읍 원정리 자택과 신군 시신 암매장 장소인 청북면 야산 등 총 2곳에서 진행된다. 계모 김씨는 “소변을 못 가린다”는 이유로 신군을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화장실에 감금하고 수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친부 신씨는 계모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이를 저지하지 않았으며 신군의 시신을 집안에 방치하다가 계모와 함께 청북면 자신의 아버지 묘소에서 5m 가량 떨어진 곳에 암매장했다.


사진설명 : 계모와 친부의 학대로 숨진 신원영(7) 군의 장례가 지난 13일 친모 등 유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 평택 평택장례문화원에서 치러졌다. 사진은 경기 평택 평택추모공원에 안치된 신군의 유골함. 평택=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신씨 부부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죄, 신씨에게 살인방조죄 적용을 검토 중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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