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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美임상 1상 승인 소식 ‘강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보령제약이 고혈압 치료제 미국 임상 1상 승인 소식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6.57%(3600원)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령제약은 전날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를 조합한 복합제에 대한 임상 1상 계획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보령제약은 측은 “국내 허가를 받기 위해 이달 중 품목허가(NDA)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전망은 밝다.

SK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복합제의 미국 임상 1상 승인으로 선진국 시장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9일 카나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를 조합한 복합제에 대한 임상 1상 계획을 FDA로부터 승인받았다”며 “카나브 복합제에 대한 미국 임상 1상 추진은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은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며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돼 비용을 지원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ARB계열(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고혈압 치료제는 단일제보다 복합제 시장이 2배 이상 커 매출 증가를 이끌 것”이라며 “FDA 임상이 끝나면 신흥시장뿐 아니라 선진국시장에서도 일정 부문 판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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