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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츠러든 청약자들…서울 청약 성적표 ‘꼴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지난달까지 청약시장은 혹독한 겨울이었다. 특히 2월부터 대출심사가 까다로워진 수도권의 분양 성적이 나빴다. 기존 주택시장의 침체가 전이된 양상이다.

9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뛰어든 총 청약자수는 4만2395명, 1순위 청약자수는 3만8871명이었다. 총 청약자수는 작년 2월 대비 18%, 1순위 청약자수는 17% 줄었다.

더구나 전월과 비교해서도 총 청약자수는 약 23%, 1순위 청약자수는 26% 가량 감소했다.

2월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6.09대 1이고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5.59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 평균 청약경쟁률은 ▷대구 22.40대 1 ▷부산 13.66대 1 ▷울산 10.63대 1 ▷경남 9.49대 1 ▷경북 3.89대 1 ▷경기 2.26대 1 ▷전북 1.24대 1 ▷충남 0.88대 1 ▷서울 0.48대 1이었다. 



서울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으나 대구, 부산, 울산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서울에서 유일한 분양단지였던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은 259가구 모집에 167가구가 미달되며 주춤했다.

반면 개별단지별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단지는 대구와 부산 등 경남권에 집중됐다.

부산에서 공급된 ‘온천장역동원로얄듀크’는 평균 경쟁률 35.92대 1를 기록했다. ‘이안동대구’(24.46대 1), ‘앞산서한이다음’(17.48대 1), ‘울산KTX신도시동문굿모닝힐’(10.63대 1), ‘신진주역세권센트럴웰가’ (10.10대 1) 등의 단지서도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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