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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량식품 꼼짝마!’ 허위 식품원료 유전자로 판별한다
- 식약처, 유전정보를 이용한 식품원료 진위 판별법 개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5년 식품 원료 45종에 대해 유전자 분석 진위 판별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유전자 분석법은 대하 대신 흰다리새우를 사용하거나 어성초 대신 삼백초를 사용하는 등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표시사항과 다르고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식품 원료를 사용하는 경우를 판별하기 위해 개발됐다. 


유전자 분석법의 원리는 동ㆍ식물성 식품원료에서 특정 종에만 존재하는 유전자의 특정부위를 찾아내고 중합효소연쇄반응(PCR)을 사용해 증폭시키는 방법이다. 절단, 분쇄 등의 단순 가공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공식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식약처는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법을 수록한 ‘식품 중 사용원료 진위 판별 지침서(V)’ 책자를 지방자치단체, 유관 검사기관, 산업체에 배포하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개발된 분석법은 CD에 수록해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범정부 추진 과제 중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총 209종의 유전자 분석법을 개발했다.

판별법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법령ㆍ자료〉법령정보〉지침ㆍ가이드라인ㆍ해설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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