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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헌혈 연평균 2.3% 늘어…절반이 학생
군인은 10년만에 절반수준 하락


서울시내 헌혈자 2명 중 1명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ㆍ20대 헌혈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군인 참여는 10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8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한적십자사 서울 혈액원 관할 헌혈의 집 등에서 이뤄진 헌혈은 87만9686건으로 10년 전인 2004년(70만904건)보다 25.5%(17만8782건)가 증가했다. 서울시내 헌혈은 같은 기간 연평균 2.3% 늘었다.

특히 직업별로 보면 학생 헌혈은 43만5389건으로 49.5%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학생 헌혈건수는 지난 10년간 20만건이 늘었고 연평균 6.5%가 증가했다. 이는 복건복지부가 안정된 혈액수급을 위해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 등에 필요한 자원봉사로 인정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면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학생 다음으로는 회사원이 많았다. 회사원은 17만991명이 헌혈에 동참해 점유율 19.4%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학생에 비해 3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2004년 26만1276건으로 가장 많이 헌혈에 동참했던 군인은 연평균 5.7%가 감소한 14만5152건(16.5%)에 그쳤다. 군인 헌혈은 10년 만에 절반 가량이 준 셈이다. 2014년 1만5184건 헌혈에 참여한 자영업자도 연평균 1.8%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은 1만4120건으로 전체의 1.6%였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인구가 전체 헌혈의 4분의3이상을 차지했다. 20~29세가 39만5494건(45.0%)으로 가장 많았다. 16~19세는 27만4895건으로 31.2%를 기록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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