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ㆍ1절,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강북구는 지난 1일 주택 5만7466곳 가운데 3만7767곳에서 태극기 걸며 게양률이 65.7%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태극기 게양률이 100%에 육박한 아파트가 눈에 띈다. 번1동 쌍용아파트의 게양률은 무려 98.9%에 달했다. 번3동 한솔솔파크아파트는 93.7%, 해모로아파트는 93.2%, 번1동 삼성아파트도 90.7%를 기록했다.
강북구는 국경일마다 주민들의 60% 이상이 태극기를 내걸어 전국에서 태극기 게양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3ㆍ1절에는 66.2%를 기록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