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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국제유가는 올랐는데… 뉴욕증시 혼조, 유럽증시 하락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였음에도,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18포인트(0.40%) 오른한 1만7073.9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7포인트(0.09%) 오른 2001.76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7포인트(0.19%) 하락하며 4708.25에 마감했다.

철광석은 장중 한 때 19% 가량 급등하면서 원자재 분야 업종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유가도 산유국들의 부양 접촉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이날 S&P500 지수의 에너지 섹터는 1.5% 뛰었다. 하지만 알파벳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들의 하락에 나스닥지수는 부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1.98달러(5.5%) 오른 배럴당 3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가장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08달러(5.4%) 높은 배럴당 40.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41.04달러에 거래돼 약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70달러(0.5%) 내린 온스당 126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 부양책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내린 3019.4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7% 하락한 6182.4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32% 내린 4442.29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6% 하락한 9778.93에 마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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