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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적 순간] 김무성, ‘참을 수 없는 공천의 무거움’
[헤럴드경제=글 이형석ㆍ사진 안훈 기자]

2016.03.07. 09:16:25 국회 새누리당 당대표최고위원실. 이날도 김무성 대표의 입은 무거웠다. 최고위원회의가 시작할 때도, 끝난 뒤에도 김무성 대표의 입은 열릴 줄 몰랐다. 김무성 대표가 자신이 참여하는 최고위와 최고위ㆍ중진 연석회의에서 일상적인 ‘모두발언’을 하지 않은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이날까지 약 20일 가까이 돼 간다.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발언을) 안하겠습니다” “내용은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라고 한 뒤, 입을 아예 닫았다. 이날 최고위에선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4일 발표한 경선 및 우선ㆍ추천지역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원칙을 들어 이견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의 입도 무겁고, 표정도 무겁다. 참을 수 없는 공천의 무거움이다.


suk@heraldcorp.com


※[결정적 순간]은 ‘한국정치의 오늘’을 담고자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하루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로운 찰나를 매일 한 장의 사진과 짧은 글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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