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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7거래일째 ‘사자’…1957.87 상승 마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 지수는 7일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에 힘입어 1950선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상승한 데는 지난 주말 미국과 중국(G2)의 이벤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월 농업인구 등을 제외한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예상치(19만5000명)를 훌쩍 뛰어넘은 24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에서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나올 각종 경기부양책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11%) 오른 1957.87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63포인트(0.29%) 상승한 1961.26에 출발, 기관의 팔자에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1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550억원)과 기관(1974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12억원, 76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66%), 현대모비스(0.99%), LG화학(0.50%), 기아차(0.42%), 신한지주(1.6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2.74%), 현대차(-0.68%), 삼성물산(-0.97%), 아모레퍼시픽(-1.98%), NAVER(-2.2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2.68%), 기계(1.81%), 건설업(1.33%), 금융업(0.98%), 운수창고(0.8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2.12%), 섬유ㆍ의복(-2.11%), 의료정밀(-1.82%), 의약품(-1.59%) 등은 하락 업종에 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3포인트(0.24%) 내린 672.2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51%) 상승한 677.31에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0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643억원)과 기관(570억원)의 매도 공세를 감당하진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카카오(2.02%), 동서(1.25%), CJ E&M(0.14%), 로엔(0.70%), 코데즈컴바인(12.14%), 파라다이스(3.29%), 인트론바이오(10.12%) 등은 올랐다. 셀트리온(-4.80%), 메디톡스(-0.93%), 코미팜(-5.22%), 바이로메드(-3.12%) 등은 내렸다.

업종지수에서 섬유ㆍ의류(8.09%)의 강세가 돋보였다. 금속(2.41%), 기타제조(3.31%), 인터넷(1.98%), 화학(1.6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제약(-1.80%), 의료ㆍ정밀기기(-1.61%), 반도체(-1.31%), 종이ㆍ목재(-1.25%) 등은 1%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내린 1201.4원에 마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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