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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여유있는 면접…“깐깐하게 하시는 것 같다” 엄살
[헤럴드경제] 박근혜 정부 핵심 실세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이 6일 4ㆍ13 총선 공천을 위한 면접 시험대에 섰다.

원래 지역구였던 경북 경산ㆍ청도가 선거구 획정 결과 청도가 떨어져 나가고 경산으로 바뀌면서 면접 순서가 밀려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맨 마지막 순서다.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사진=헤럴드경제DB]

최 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된 면접에 앞서 “공관위의 단수후보 추천 결정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도 지금 수험생이다. 수험생이 공관위 결정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시험을 치러 왔으니 달리 말씀을 드릴 입장이 아니다”라고 언급을 삼갔다.

앞서 김무성 대표가 지난 3일 공천관리위원회의 단수후보추천 결정에 대해 “전략상 잘못됐다”며 이 위원장과 날 선 공방을 벌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 의원은 “준비를 많이 했느냐”는 질문에는 “준비는 더 할 게 있습니까. 평소에 생각하던 대로 수험생의 자세로 잘 답변할 것”이라며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의원은 또 애초 면접 일정보다 3시간 가까이 지난 6시30분께에나 면접이 시작되자 공관위원들에게 “면접을 아주 깐깐하게 하시는 것 같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최 의원은 약 25분간 이어진 면접 심사에서 “당선이 되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공관위원의 질문에 “박근혜 정부 성공을 토대로 정권을 재창출 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경제 상황이나 경선 방식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비교적 평이하게 면접이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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