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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판 윤재옥 간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나?’…대구 달서을 총선 선거전 ‘과열’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을 4·13 총선 선거전이 새누리당 후보자간에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6일 자신에 대해 특정단체가 지지를 선언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 선관위가 거짓임을 알리는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서면경고한데 대해 반발했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재옥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달서을 당원협의회 명의로 지역구 40여 곳에 ‘유천IC 내년 상반기에 개통됩니다’ 등 공약 사항이 기재된 현수막을 게시,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서구배드민턴 연합회의 지지선언에 대해 윤재옥 의원 측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한 것은 음해로, 사실상 지지선언”이라고 전했다.

그 증거로 연합회 회원의 자필진술서, 취재를 담당했던 언론기자의 사실확인서, 문자메시지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회견에 참석한 회원의 진술서는 무시하고 윤 의원 측의 일방적 주장만을 받아 들인 달서구선관위에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제기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윤재옥 의원은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달서을 당원협의회 명의로 지역구 40여 곳에 ‘유천IC 내년 상반기에 개통됩니다’ 등 공약 사항이 기재된 현수막을 게시,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음해성 행동과 갑질 논란에 대해 즉각 공개사과하고 정정당당하게 경선전에 임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4일 ‘달서구 배드민턴연합회 회원 10여명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용판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윤재옥 의원 측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배드민턴 달서구지회 회장과 부회장단에 확인해 본 결과 지지 선언한 사실이 없다’며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대구시선관위는 지난 4일 양측 모두에게 사실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보완자료를 요청해 검토, 배드민턴 연합회가 김 예비후보를 지지 선언한 적이 없어 공표된 사실이 거짓임을 결정 내렸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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