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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사드, 北 핵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방어 기여”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4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승용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를 대표하는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며 “주한미군이 운용하게 될 사드체계는 북한의 증대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 부대변인은 이어 “한미 양측은 한미동맹의 미사일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영하게 될 사드 배치 가능성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이날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인 토머스 밴달 미 8군사령관이 각각 한미 양측 대표로 나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에 서명했다.

한국측에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 각각 대표를 맡았다.

한미 양국은 약정 체결에 이어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한 세부적 논의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은 한미동맹의 미사일 방어태세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관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 공동실무단에서는 적정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비용 문제, 협의 일정 등에 관해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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