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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호텔신라, 한옥호텔 건립안 승인에 ‘급등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호텔신라가 장충동 한옥호텔 건립안 승인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호텔신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3%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전날에도 5.21% 상승했다.

지난 2일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부지 내 한옥호텔 건립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전통호텔과 부대시설 등을 지하 3층~지상 3층, 91실 규모로 건립하게 된다. 호텔신라는 1년 안에 설계를 마치고 5년에 걸쳐 면세점과 호텔을 차례대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3000억원 내외로 추산, 한옥호텔로 신라면세점이 이전할 경우 영업 면적은 약 40% 넓어진다.

금융투자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충동 본점의 면세사업 매출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점포와 달리 신규 유치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사업의 경우 주 고객이던 일본 관광객 위축으로 강북 특급호텔 입실률이 70%를 넘지 못하는 등 침체기에 있다”며 “1분기 중국 인바운드 회복과 2분기 이후 정부 규제 및 경쟁 심화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관광객 증가를 대비한다는 측면에서 확장이 결정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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