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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흥종합건설의 새이름 ‘시티건설’
대표법인명 교체 국내외 사업 박차
안성 ‘시티 프라디움’ 올 첫 사업지


중흥종합건설이 올해부터 대표법인명을 시티건설로 바꾸고 주택사업과 해외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시티건설에 따르면 고품격 아파트를 표방한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을 통해 주택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조감도>이 올해 첫 분양사업지다. 경기도 안성 아양 택지개발지구 내 C-1 블록에 있다. 지하 1층~지상 21ㆍ26층의 8개 동으로 총 68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84㎡A(550가구), 84㎡B(45가구), 84㎡C(48가구), 94㎡A(25가구), 94㎡B(2가구), 95㎡(2가구), 107㎡(16가구) 등이다.

단지가 속한 안성은 광주ㆍ용인ㆍ위례ㆍ강동과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2025년 예정)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70분대에 주파 가능하다. 1단계 구간인 서울~안성(2022년 예정)이 올해 말 착공된다. 아울러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안성터미널을 연결(총연장 32.5㎞)하는 도시철도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어서 편리한 교통망도 부각될 전망이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아양지구 정중앙에 있다.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초ㆍ중ㆍ고교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시티건설은 이 단지의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동간 거리도 충분히 확보한다. 4베이 판상형 위주 평면구조가 적용된다. 펜트리는 물론 ‘ㄷ’자형 주방가구를 적용한다. 저층 세대엔 테라스가, 최상층 세대엔 다락이 설치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어반 스타일’, ‘모던 스타일’을 선택해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보육시설ㆍ경로당ㆍ작은도서관ㆍ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로 책정됐다. 견본주택(1544-2877)은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있다. 시티건설은 앞으로 화성 남양 뉴타운 2차 아파트와 여수 엑스포 타운 아파트, 일산 한류월드 오피스텔 등도 공급할 예정이다.



시티건설은 이와 함께 해외건설 사업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우선 미얀마 건설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미얀마 양곤에서 서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마우빈과 피아폰을 연결하는 도로 재건 공사다. 작년 11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했다. 총 54.5㎞ 중 1공구(25.5㎞)를 따냈으며, 공사금액은 190억원 규모다.

시티건설은 앞서 2009년 아프리카 가나에 첫 진출해 쿠마시 도시도로ㆍIC와 테치만~킨탐포 도로(60㎞), 워라워라~담바이 도로(70㎞) 등 총 3개의 도로공사를 준공했다. 이어 가나 테마개발공사와 주택ㆍ단지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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