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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그들은 복도식 아파트만을 골라 범행했을까?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 수도권 복도식 아파트를 돌며 복도 창문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창살을 자르거나 뜯어낸 후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 절도범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분당경찰서는 3일 24회에 걸쳐 9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상습특수절도) 이 모(40ㆍ특수절도 등 28범)씨 구속하고, 공범 김 모(40ㆍ특수절도 등 27범)씨 등 2명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장물을 취득한 장물업자 김모(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달 4일 오후 6시께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 A아파트 피해자 임모(32)씨가 외출한 사이 방범창살을 뜯어낸 후 창문유리를 깨고 들어가 다이아 반지와 목걸이 등 총 2980만원 상당의 귀금속 40점을 절취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아파트에 칩입해 금품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CCTV가 없어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고 작은 평형의 아파트로 신혼부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어 예물 등 귀금속을 많이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노린것으로 드러났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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