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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교육청, 한불수교 130주년 맞아 프랑스 관련 방과후학교 예산 지원
중ㆍ고교 12곳 선정해 특별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 기념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교육청이 프랑스 관련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에 특별 예산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중ㆍ고교 12곳을 선정, 학교당 800만원의 프랑스 관련 방과후학교 예산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ㆍ고교들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진행되는 방과후학교 활동으로 프랑스와 관련된 언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일명 ‘아틀리에’)을 만들어 지원하면 시교육청의 심사를 거쳐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들은 프랑스의 역사ㆍ문화ㆍ언어를 함께 공부하고 체험하거나, 조희연 시교육감이 취임 후 강조해온 ‘세계시민교육’의 모범 사례로 프랑스 특유의 ‘톨레랑스(관용)’ 정신 등을 강조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주한프랑스문화원과 협력,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학생들에게 타문화 존중 정신과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방과후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한ㆍ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작년 4월 파리시교육청과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작년 10월 프랑스 파리교육감의초청에 따라 프랑스를 방문, 공교육 현장을 살피는 등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프랑스 내 한국의 해’(2015년 9월∼2016년 8월)와 ‘한국 내 프랑스의 해’(2016년 3월∼12월) 사업으로 구성돼 이 기간에 양국 문화를 상대국에 소개하며 상호 이해를 도모하게 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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