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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동남아권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 추가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가 추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한국 국적선사인 장금상선과 한진해운이 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 노선은 IHP(Incheon Haiphong Pyeongtaek) 서비스로, 장금상선과 한진해운이 1000TEU급 선박 2척을 공동배선해 인천항과 홍콩, 베트남, 남중국(인천-평택-부산-홍콩-하이퐁-옌티엔)을 연결한다.

첫 배는 오는 4월 1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하고 서비스 주기는 주 1항차이다. 항차당 예상 처리 물동량은 약 650TEU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항만공사는 밝혔다.

또한 IHP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1만5600TEU의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IHP 노선 추가로 인천항의 정기 컨테이너 서비스 항로 수는 기존의 41개에서 42개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호치민, 하이퐁 등 베트남과의 정기 노선 서비스는 총 15개로 늘어난다.

항만공사는 신규 노선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마케팅 차원에서 수도권 소재 베트남 및 중국 수출입 화주와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유창근 사장은 “인천항과 베트남 간 물동량은 지난 2013년부터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고, 한-베트남 FTA 체결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새 노선이 늘어나는 베트남 투자와 교역에 부응하고, 수도권 화주들의 베트남 지역에 대한 화물운송 수요에 적절히 대응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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