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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드 인 코리아’ 우수문화상품 250점 첫 전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박시백의 베스트셀러 ‘조선왕조실록’이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돼 인증마크를 달게 됐다. 또 종가음식 석계종가, 하림의 즉석 삼계탕, 국순당 백세주, 죽장면 된장 등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 코리아 프리미어 브랜드로 키워진다.

이들 우수문화상품 35점을 비롯,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총 250여점의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전시회가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정부의 중점 정책 추진 방향인 ’문화의 산업화‘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국가브랜드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다.

전시는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첫번째 공간에서는 한국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예와 한복, 그래픽분야 대표작 185점이 선보인다.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구성한 두 번째 전시공간은 문화부가 지난해 11월 도입한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를 통해 인증마크를 받은 35점이 집중 선보인다. 여기에는 설원당 종가 음식을 비롯, 한성김치, 기순도 전통간장, 정관장, 안복자 한과 등이 포함됐다.

‘진화’란 주제로 꾸며지는 세번째 공간에서는 기아자동차, KGC 인삼공사 등 기업과 전통 장인의 만남을 통해 개발된 기업연계 융합 상품 7종과 문화창조융합벨트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가 선보인다. 밥솥과 자동차, 핸드폰 등에 한국문화를 입힌 독특한 제품들이다. 또 승경도를 주제로 유교철학 및 전통문화의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와 기술 융복합 상품 등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복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홀로그램 패션쇼도 진행된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국가브랜드로 승화함으로써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기 위해 문체부가 농식품부 등 유관부처와 함께 지난해 11월 처음 도입됐다.

문체부는 제도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공예, 한복, 한식ㆍ식품 등 형태가 있는 상품 외에 공연, 관광상품, 교육콘텐츠, 화장품, 스마트폰 등으로 지정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정 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를 통한 신청 방식 뿐만 아니라 관련 부처 추천제 및 대국민 공모제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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