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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ㆍ바람 많은 곳의 독특한 사찰 양식…운수사 보물 지정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부산지역에서 현존하는 목조건물로는 가장 오래된 운수사 대웅전이 보물(1896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013년 전면적인 해체 수리때 1647년 공사를 시작해 1655년 완성됐다는 지필 서명이 용마루쪽에서 발견됨에 따라 사료적 가치가 높아진 목조건물이라고 설명했다.

내륙지방에 비해 태풍이 잦고 비가 많은 해안지역 특성이 잘 나타나있는데, 기단 모서리에 세워진 기둥인 우주(隅柱)의 하부에는 기둥 높이의 절반 정도까지 원형 돌기둥을 세워 목재 기둥을 받치도록 돼 있다. 이같은 내풍 설계는 이는 범어사 대웅전, 범어사 일주문 등에서도 나타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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