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올해 ‘최악의 영화상’ 5관왕
[헤럴드경제] 동명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하 그레이)’가 2015년 최악의 영화로 꼽혔다.

그레이는 제 36회 ‘골든 래즈베리 영화상’에서 ‘올해 최악의 영화상’, 최악 각본상, 최악 남우주연상(제이미 도넌), 최악 여우주연상(다코다 존슨), 최악 남녀 협연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골든 래즈베리 영화상은 미국 아카데미상 발표에 하루 앞서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그레이는 2012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관능과 변태의 경계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성애 묘사로 ‘엄마들의 포르노’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영화로 제작된 그레이 역시 성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흥행 성적을 올려 전세계 수입이 5억7100만 달러(약 7040억 원)에 달한다.

한편 그레이와 함께 ‘올해 최악 영화상’을 공동 수상한 ‘판타스틱 4’도 최악 리메이크상, 최악 감독상(조시 트랭크) 등 3관왕에 올랐다. 최악 여우 조연상은 칼리 쿠오코(앨빈과슈퍼밴드4)가, 최악 남우조연상은 에디 레드메인(주피터 어센딩)에게 돌아갔다.

재기했음에도 성공하지 못한 ‘구원자 상’(redeemer award)은 영화 ’크리드‘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있는 실베스타 스탤론에게 돌아갔다. 스탤론은 지금까지 10개의 래즈베리 상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