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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궁 2호 연내 발사…속도내는 중국 ‘우주굴기’
[헤럴드경제] 미국이 우주선 사업을 외주로 돌리고 있는 사이, 중국은 자신들의 우주공간 확보를 위해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중국중앙(CC)TV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개발한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텐궁(天宮) 올해 안에 발사할 계획이며 이어 3호, 4호를 줄줄이 띄울 예정이다.

또 4분기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1호를 발사할 계획이며 여기에 탑승할 우주비행사 2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방송은 보도했다.

선저우 11호는 발사후 텐궁 2호와 도킹,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 머물며 각종 실험을 하게된다. 중국 우주비행사들은 2013년에는 15일간 우주 궤도에 머물며 실험을 했다.
 

중국은 또 원창(文昌)발사기지에서 중국의 미래 운반로켓의 주력이 될 창정(長征) 7호 발사준비를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창정 7호를 통해 텐저우(天舟) 1호 화물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텐저우 1호는 텐궁 2호와 연결돼 각종 실험을 지원하게 된다.

미국, 러시아를 추격하는 신흥 우주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구축에 크게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하이난(海南)성에 대형.중형 위성발사에 유리한 원창 발사기지를 새로 구축했다. 중국은 원창 외에 기존에 주취안(酒泉) 타이위안(太原), 시창(西昌) 등 3개 발사기지를 운영해왔다. 중국은 이런 다각적 실험발사를 통해 2020년을 전후해 우주정거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톈궁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중국산 우주왕복선들이 지구 궤도를 넘나들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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