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갖은 기자회견에서 ‘광주선언’을 발표한 후, 지방의원들과의 간담회, 민생현장 방문, 의재미술관 방문 등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광주지역 시·구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풀뿌리 지방의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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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5일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더민주당] |
이 자리에서 시·구의원들은 “참신한 인재영입으로 위기를 넘겼지만 광주 민심은 여전히 차갑다. 영입 인재들을 빨리 전진 배치하고, 당을 지켜왔던 분들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 동안 지역 의견을 수렴해왔기 때문에 타 지역에 앞서 호남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낼 것”이라면 “민심을 거스르는 일은 없을 것이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당선가능성과 개혁성, 도덕성 등을 고려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진곡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체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갖고 “광주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대표는 현대모비스 광주모듈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경제민주화’에 대한 철학과 ‘더불어 성장론’에 대해 설명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김종인 대표의 광주 방문에는 이용섭 비대위원, 박영선 비대위원, 박혜자 광주시당 위원장, 영입인사인 양향자(전 삼성전자 상무), 이용빈(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 오기형(중국·통상 법률가), 김민영(전 참여연대 사무처장)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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