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국제유가(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0.28달러(0.9%) 오른데다, 미국 증시(다우지수)가 53.21포인트(0.32%) 상승한 게 투자심리 회복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32%) 오른 1918.57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5포인트( 0.34%) 오른 1919.08으로 출발, 장 초반 19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중국 증시가 장중 3% 넘게 급락하면서 소폭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5억원, 206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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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 |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64억원, 128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51%), 한국전력(4.77%), 삼성물산(0.33%), 아모레퍼시픽(3.66%), LG화학(0.51%)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0.68%), 현대모비스(-3.19%), SK하이닉스(-0.49%), 기아차(-0.8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69%), 기계(1.95%), 화학(01.09%), 유통업(0.82%)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운송장비(-1.30%), 통신업(-0.71%), 운수창고(-0.76%)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9포인트(0.36%) 오른 646.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5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94억원)과 기관(46억원)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동서(0.52%), 메디톡스(8.37%), 로엔(3.29%), 바이로메드(1.07%), 코미팜(1.07%), 이오테크닉스(3.17%)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1.10%), 카카오(-0.53%), CJ E&M(-1.52%), 컴투스(-3.82%) 등은 하락했다.
업종지수에서는 출판ㆍ매체복제(2.68%), 제약(1.25%), 화학(1.20%), 소프트웨어(0.68%), 반도체(0.62%) 등이 올랐다. 디지털컨텐츠(-1.08%), 통신장비(-1.04%), 섬유ㆍ의류(-1.00%), 건설(-0.97%)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238.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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