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폐지 할머니와의 약속 지킨 여경 ‘훈훈한 사연’
[헤럴드경제] 폐지를 줍는 할머니의 안전을 생각하는 여경의 모습이 포착돼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최근 광주지방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러 온 양 순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연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한 여경이 재활용품 등이 담긴 남루한 리어카 옆에 쪼그리고 앉아 뭔가를 붙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동천파출소의 양세리 순경은 얼마 전 야간 순찰을 하다가 리어카를 끌고 폐지를 줍고 있는 할머니를 만났다.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할머니가 어두운 밤에 리어카를 끌다가 사고가 나진 않을까 걱정이 된 양 순경은 할머니에게 리어카에 ‘반사지판’을 붙여주기로 약속했다.

해당 사진은 약속을 잊지 않은 양 순경이 할머니댁에 들러 리어카에 ‘깜빡이’를 달아주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온라인상에 게재된 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도로교통부는 리어카나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들의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반사지판 부착을 당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