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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유가상승ㆍ브렉시트에 희비 엇갈린 뉴욕ㆍ유럽 증시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 상승에 미국 뉴욕증시가 장중 상승 반전해 소폭 상승한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하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21포인트(1.40%) 상승한 1만6484.9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53포인트(0.44%) 오른 1929.8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9.02포인트(0.87%) 상승하며 4542.61에 마감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1% 가까이 오르며 투자심리를 이끌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발표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8센트(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3달러(3.7%) 상승한 온스당 34.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가격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50달러(1.4%) 오른 온스당 1239.1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 하락한 5867.5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64% 내린 9167.80에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96% 밀리며 4155.34로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5%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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