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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만’ 전문성 높였다…제2기 출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 ‘안전감사 옴부즈만’이 전문성을 높여 제2기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시는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감사 옴부즈만 제2기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감사 옴부즈만은 서울시가 각종 도시시설물과 건설공사장의 안전감사를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 감사단이다. 감사담당 공무원과 함께 현장 합동감사를 실시하거나 감사결과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14년 출범한 제1기는 안전저해요인 52건을 발견하고 문제의 대안을 제시해 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안전감사 옴부즈만은 기존 6개 분야에 상하수도, 정보통신 2개 전문분야를 추가했다. 또 토질ㆍ기초분야에 계측관리 전문가를 보강했다.

서울시는 기존에 발생했던 안전사고 유형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기술의 고도화 등 최근 환경을 반영해 전체인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야별로 재배치해 전문성을 높였다.

서울시 자체 방침으로 운영되던 것과는 제1기와 달리 관련 조례 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자문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제2기 안전감사 옴부즈만은 앞으로 2년간 ▷안전감사 결과에 대한 원인분석 시 자문과 기술적 사항에 대한 검토 ▷건설공사 및 도시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감사 수행 ▷안전감사 계획수립에 관한 자문 ▷그밖에 시장이 건설공사 및 도시시설물의 안전에 관해 요청하는 자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안전감사 옴부즈만 제도가 안전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는 부족한 전문지식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사고가 일어나기 전 대부분의 현장에서 사고 징후들이 나타나지만 이를 모르고 지나쳐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도시구조가 복잡화, 첨단화 되면서 안전사고 발생 예측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전문성을 강화한 안전감사 옴부즈만이 서울시의 안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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