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통식에는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유정복 인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다.
수인선 철도는 지난 1937년에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협궤철도로 개통됐으며, 1973년 송도∼인천구간의 협궤철도가 폐선되면서 43년 만에 복선전철로 새롭게 건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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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복선전철 사업은 교통난이 심각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 제공으로 수송수요를 분담하고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편의 조기제공을 위해 1단계 구간인 오이도∼송도구간(L=13.1km)은 지난 2012년 6월에 개통했으며, 2단계 구간(송도∼인천간, L=7.3km)은 이번에 개통된다.
3단계 수원∼한대앞(L=19.9km) 구간까지 오는 2017년 말(예정) 개통되면, 수인선 전구간이 개통된다.
수인선 송도∼인천구간은 자동차로 약 25분이 소요되지만, 철도 개통시 10분이 소요됨에 따라 이동시간이 약 15분 단축된다.
1일 약 8만4000명(2018년 기준)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경기도(수원, 안산, 시흥, 군포 등) 지역 간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며, 개인차량 사용자가 전철로 이용 전환함에 따라 유류비 및 온실가스 절감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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