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9시간 돌파’ 문재인 “은수미 대단하다” 응원
[헤럴드경제]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도입 후 첫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15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국회의원은 현재 9시간 가까이 발언 중이다.

지난 23일 오후 야당에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총 5시간32분간 발언했다.

김광진 의원에 이어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1시간49분 동안 연설했으며, 24일 오전 현재 더민주 은수미 의원이 9시간째 쉬지 않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은 의원은 “1986년까지 민주화가 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이렇게 만들고 바꿔온 주인은 국민이다”며 “주인은 주인 대접을 받아야 한다. 테러방지법으로 주인에게 개목걸이를 채우려는 시도에 대해서 결코 동의할 수 없다. 못 막는다고 해도 이렇게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은수미 의원의 발언시간이 6시간을 넘어선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의장석에 있던 같은 당 소속 이석현 국회부의장이 “은수미 의원, 6시간이 넘었는데 괜찮아요?”라며 컨디션을 살폈고, 지켜보던 더민주 동료 의원들도 “화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문재인 전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광진 잘했다!!!”, “은수미, 대단하다. 힘내라!!!”라며 두 의원을 응원했다.

한편 국내 최장 발언 기록은 1969년 3선 개헌을 막기 위해 발언대에 올랐던 박한상 신민당 의원의 10시간 15분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